우리 교회내에서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저희 재정부는 빌립 보서 4장 19절 말씀에 따라 “나의 하나님이 그 풍성한대로 너희 쓸 것을 채우시리라” 라는 말씀을 믿고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재정은 크게 구제와 선교, 그리고 교육과 관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헌금하신 자금은 교회 내외에 구제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국내 미자립교회와 농어촌 교회 그리고 국외 선교사님 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서와 교회 관리를 위해 재정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매주 공급되는 일용할 양식을 저희는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이신 분도 십일조를 헌금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고 감사함으로 드리는 헌금이 더욱 갑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더욱 재정을 아끼고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축 당시 재정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건축이 시작 되었습니다. 새벽마다 울면서 기도하시던 장로님들 생각납니다.

그때 매일 매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고, 장로님들 정말 존경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제 후배들이 교회가 더욱 값진 곳에 헌신 하도록 만들어야 되겠다는 마음을 다지기도 합니다. 간혹 각 부서에서는 1년 교회 재정이 세워져 있으니 지출해 달라는 각 부서의 요청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때론 통제할 경우 있었습니다. 각 부서마다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집사님들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매주 현금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재정부는 성도님들과 같이 호흡하고 만나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지만 한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더욱 낮은 곳에서 섬기는 재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_ 김성혁 장립집사 / 사진_ 홍병현 장립집사

2024년 소식지 '선물'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