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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지 '선물'

    사랑의 말씀과 세심한 관심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울산남부교회   조회Hit 41   작성일2024-09-22

    본문

    장순애 집사


    어떤 계기로 교회 출석하게 되었습니까?

    2019년 1월 여동생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대장암이라고 수술하고 항암치료를 해야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은 다른 건 필요 없고 자기를 위해서 교회에 나가서 기도를 부탁한다는 말에 다른 가족들은 모두 거절을 했지만 저는 그래 그게 뭐가 어렵다고 아픈 동생의 말을 못 들어주나 하는 심정으로 쉽게 대답을 했습니다. 동생은 제가 교회 나가 준다는 말에 크게 기뻐하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 이름이 뭐냐고 하는데 마침 눈에 울산남부교회가 들어 왔습니다. 막상 교회 나오니까 새가족 교육도 받아야 된다는데 첫 시간 교육부터 화가 치밀어 오르고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내가 너무 쉽게 대답 했구나 후회도 됐지만 그때마다 동생과 전도사님의 헌신적인 사랑의 말씀과 세심한 관심으로 저를 새벽기도까지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앙생활 이후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교회를 다니기 전에는 타인에게 관심도 없고 민폐만 안 끼쳤을 뿐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성격이었다면 지금은 타인의 어려움도 보이고 내가 도움이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따뜻해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첫 새벽기도 때의 감동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동생의 권유로 언니는 출근을 해야 되니까 일주일에 1번만이라도 새벽기도를 해보면 어때? 하는데 아버지께서 제가 교회 다닌다고 너무도 싫어하시고 실망도 크셨기에 제가 존경하던 아버지의 모습은 사라지고 갑자기 치매 환자처럼 보이는 모습에 저도 큰 충격 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때 참석해서 하나님께 우리 아버지 고쳐 달라고 기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순간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등산할 때 느끼던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좋은 배경음악에 교회가 이렇게 좋은 공간이었나? 하는데 목사님 설교 말씀과 찬송가 듣는데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눈물이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결혼하고 한번 눈물 흘렸을 정도의 사람이었던 제가 새벽기도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데 이건 또 뭐지? 언젠가 들었던 카타르시스가 이런 때 사용하는 단어일까? 많은 시간도 아닌 잠깐의 기도시간에 저도 제가 이렇게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참으로 신기한 마음뿐입니다.


    담임 목사님의 귀한 말씀과 모든 목사님 전도사님들의 찬송 소리와 기도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커다란 감동과 은혜를 듬뿍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 제목이나 앞으로의 계획?

    시골에 계신 연로하신 저의 부모님 꼭 구원받고 천국 가실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집 남편과 두 명의 딸과 사위까지 우리 남부교회에서 감사 예배드릴 수 있는 축복을 주시고 앞으로 제가 현재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면 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를 이렇게 귀한 주님의 자녀로 불러주신 주님과 울산남부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_장순애 집사 / 편집·사진_홍병현 장립집사


    2022년 소식지 '선물'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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