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다문화가정 선교 새로운 과제로 떠올라

국내에 정착했거나 단기체류중인 외국인에 대한 선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신총회에서도 다문화선교위원회와 이주민선교위원회를 설치하고 이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총회 다문화선교위원회는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다문화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교회에서 어떻게 이주민을 선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주민 선교 전략을 모색하는 강의와 토론,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 초교파적으로 활동하는 울산경남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8월 22일부터 이틀 동안 울산지역 이주민사역자모임을 열고 사역자 연대의 기틀을 다졌다.

이주민 선교의 필요성은 벌써부터 제기돼 왔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할 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주민선교를 시도했다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손을 놓게 된 교회들도 있다. 그런가하면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성공한 사례도 있다.

울산남부교회에도 외국인사역위원회가 있다. 중국인 대상 선교는 어느 정도 연륜이 쌓이고 거둔 열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베트남인이나 태국인, 필리핀인, 몽골인 등에 대한 선교는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_강귀일 장립집사

한국에 유학 와서 다문화가정을 이루다

저는 중국에서 태어나 대학생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친구 소개로 남편을 만나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 며느리가 된 후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편과 대화하며 두 아이를 교육하는데 너무나 힘들고 지쳐 삶의 희망도 보이지 않고 중국에 있는 친척들이 너무 그리운 가운데 친구 소개로 중국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울산남부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며 외국인선교사역을 하시는 장로님, 선교사님, 권사님과 집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因着韩国留学组成了多文化家庭

我出生在中国，大学时期留学来到韩国，经朋友介绍认识了我的先生，他是一个韩国人，我们组成了多文化家庭，育有两个宝宝。成为韩国媳妇后，我发现韩国的文化和中国的文化大有不同。和丈夫沟通上还有教育两个孩子上，我感到非常的辛苦，生活中看不到希望，也非常思念中国的亲人。也是偶然经朋友介绍，来到了蔚山南部教会外国人宣教部，这里是为了中国福音化而专门服侍中国人的部门。感谢神奇妙的恩典、带领与预备，感谢南部教会对外国人宣教的重视与关心，也感谢这些甘心乐意服侍外国人宣教部的每一位韩国的长老，宣教士，权士和执事们

글_付杰(부제) 집사

2022년 소식지 '선물'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