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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지 '선물'

    울산남부교회 성도님들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다는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울산남부교회   조회Hit 41   작성일2024-09-22

    본문

    울산기쁨의 교회 박송남목사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여호수아 1장5절)”

    이 말씀을 붙들고 사역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현실이었습니다. 매일 두려움은 몰려왔고 흐르는 눈물은 하나님께 달려가지 않으면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를 이어 민족을 이끌어야 했던 부담감에 비하면 비교되지도 않지만, 발 한번 잘못 디디면 무너질 것 같은 공동체이기에 몇 번을 두드리고 두드리며 사역을 해 나갔습니다.

    “나는 부교역자고, 교회의 담임은 하나님이십니다.”를 매일 외치면서, 주님이 지시하는 일들에 집중하며 따랐습니다. 내가 온 힘을 다해 애쓰고 일해 봤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하나님이 한번 하시면 다 된다는 것을 알기에, 오직 하나님께 집중했습니다.

    더운 여름을 두 번 보내면서, 저와 사모 둘뿐인 새벽 기도 자리를 악착같이 지키려고 했습니다. 언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올지 몰라, 매일 기도회를 하려고 했습니다. 더운 날씨든 추운 날씨든 어떠한 핑계도 변명이기에 매주 빠지지 않고 노방전도를 나가려했습니다. 그렇게 사역한지 일 년 반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은 급하시지 않은 듯합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부흥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교회에 찾아오는 손님은 이단의 무리와 그들의 우편물입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성도들이 예배를 사모하며 교회에서 영적인 쉼을 얻고 있습니다. 모두가 즐겁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는 14명의 다음세대 아이들이 있습니다. 사실 어른보다 숫자가 많습니다. 이 아이들을 믿음의 자녀로 양육하기 위해 모두가 기도하며 힘쓰고 있습니다. 다니엘과 같은 아이, 에스더와 같은 아이, 이런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기를 말씀과 기도의 불씨는 늘 꺼지지 않을 겁니다.

    저희 교회를 위해 울산남부교회 성도님들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저희 교회 성도들은 힘이 납니다. 하나님의 일은 기도의 동력으로부터 시작되어 세워진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주의 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이고 싶습니다. 우리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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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사진_박송남 목사


    2023년 소식지 '선물'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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